<라이프교회 주일 예배 스케치>
“위기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자”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생명을 실천하는 공동체 라이프교회 2월 14일 주일예배는 달라스에 내린 눈과 강추위로 인해 온라인으로 드리며, 위기 속에서도 매 순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는 삶을 살겠노라고 결단했다.
갑작스런 한파와 눈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버릴 것을 예상한 라이프교회 신용호 담임 목사와 안수집사들은 토요일 오전 상의 끝에 성도들의 안전을 위해 14일 주일예배를 전면 온라인으로만 드릴 것을 결정했다.
라이프교회 14일 주일예배는 오전 11시 라이프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리고 어린이예배와 유스예배는 ZOOM을 통해 드려졌다. 이에 라이프교회 모든 성도들은 각 가정에서 온라인 영상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렸다.
신용호 담임목사는 사무엘상 19장 1-24절의 본문으로 ‘위기 속의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신 목사는 “하나님은 위기의 순간마다 자기 백성들을 지키시고, 우리가 지은 죄악된 모습을 드러내게 하신 뒤, 회복의 기회를 주시는 분이시다”라고 전하며 “우리는 어떤 위기의 순간에서도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는 삶을 살아야 하며, 그런 우리의 삶을 통해 영광과 공의와 능력을 하나님께서 나타내실 것이다”라고 성도들을 독려했다.
라이프교회 교육부는 이날 ZOOM을 통해 각각 어린이와 유스 주일예배를 진행했다. 라이프교회 다음세대들은 줌으로 함께 하나되어 예배 드렸다. 강정진 교육부 담당 목사는 “어린이들이 시키기도 전에 모두 일어나서 찬양을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어린이예배 분위기를 전해주었다.
주일예배 후에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하나님께 러브레터를 쓰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영 유스 담당 전도사는 “라이프교회 유스 친구들이 생각보다 진진하게 하나님을 위한 러브레터를 쓰는 모습이 감사하고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은 15일 월요일 최고기온 18도, 최저 3도를 시작으로 한 주 내내 맹추위가 예고되어 있어, 주중 새벽기도회를 취소했다.
